아시안게임에 이어 체스올림피아드까지 최연소 선수권 차지

                                   체스올림피아드 한국 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김사랑 선수
                                   체스올림피아드 한국 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김사랑 선수

 

양일중학교(교장 이봉섭)1학년 김사랑 학생이 16‘202445th FIDE(세계체스연맹) 체스 올림피아드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체스연맹 및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한국잡월드에서 전국 체스선수들이 올림피아드 출전권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지난 21차 선발전(3명 선발)에 이어 치러진 2차 선발전(2명 선발)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체스 선수들이 경쟁했다.

여자 국가 대표 팀은 중학생인 김사랑 학생과 성인 3, 고등학생 1명이 최종 선발됐다. 김사랑 학생은 2023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이어 체스올림피아드에도 국가대표 팀 최연소로 선발권을 거머쥐었다.

김사랑 선수는 초등학교 2학년에 체스를 시작해 이미 각종 국내 대회에서 같은 연령대 여자부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했다.

2022 동아시아 유소년 체스 챔피언십에서는 개인전 은메달을 차지해 국제무대에서도 실력을 확인했다. 2023년 전국 래피드 체스 선수권대회에서는 성인 선수들과의 경쟁에서도 여자부 정상을 차지한바 있다.

지난 2022년 조지아에서 열린 세계 유소년 체스 챔피언십에 유소년 국가대표이자 초청선수로 참가했고, 2023년 항저우에서 열린 아시안 게임에서는 대한민국 최연소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체스에서는 가장 큰 대회인 FIDE 체스 올림피아드 국가대표로 선발됨으로써 체스를 시작한지 5년여 만에 권위 있는 체스 대회에 모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영예를 이어가고 있다.

김사랑 선수는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로 많은 분의 사랑을 받았지만 올림피아드 국가대표로 선발되면서 진짜 '체스' 국가대표가 된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 앞으로 체스 국제 심판 자격증, 체스 국제 지도자 자격증 획득을 통해 외국 선수들과의 교류와 경험도 넓히고 싶다.”고 포부도 밝혔다.

한편, 체스 올림피아드(Chess Olympiad)1927년부터 국제 체스 연맹 (FIDE)에 의해 개최되는 체스 대회다. 최근에는 짝수년에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체스의 월드컵이라고 할 수 있는 FIDE 체스 올림피아드는 2년마다 열리는 국가대항전으로 세계체스연맹이 주관하는 가장 규모가 크고 권위 있는 대회로 체스 선수들이 가장 출전하고 싶어 하는 꿈의 무대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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